금융 금융일반

총액대출방식 변경 30대기업 지원…韓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22 05:40

수정 2014.11.07 16:28


한국은행은 4대 그룹을 제외한 30대 그룹 계열 기업에도 자금 지원을 많이 하는 은행에 대해 이번달부터 총액대출제도 상의 저리자금 대출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바꾸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은은 중견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등으로 자금을 많이 공급한 금융기관에 저리자금인 총액한도대출이 많이 배정될 수 있도록 총액한도 배정방식을 변경해 이번달 실적 평가때부터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평가항목중 ‘중소기업대출’을 ‘기업여신실적’으로 조정해 4대그룹을 제외한 대기업에 대한 자금공급도 평가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중소기업대출실적은 다른 여신실적에 비해 1.5배 우대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촉진이라는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도록 했다.

/ kschang@fnnews.com 장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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