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영업정지중인 흥성상호신용금고(인천)와 한양상호신용금고(제주)에 대한 자산·부채실사를 마치고 두 금고를 제3자에 공개매각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오는 29일 공개매각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5일까지 인수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흥성금고 인수희망자는 최저 118억원, 한양금고 인수희망자는 최저 20억원 이상을 출자해야 한다. 두 금고 인수자는 향후 7년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각각 354억원(흥성), 477억원(한양)을 저리로 지원받게 된다.
한편 금감원은 이들 2개 금고를 제외한 나머지 18개 영업정지 금고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안에 자산·부채 실사를 마무리하고 예보 지원액, 최저출자금 산정 등 작업을 마무리해 공개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 rich@fnnews.com 전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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