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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업체 큰폭 감소…금감원 ˝130∼140기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25 05:41

수정 2014.11.07 16:26


올해 코스닥시장 예상 등록업체는 130∼140개로 지난 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올해 코스닥등록 희망업체를 조사해본 결과 170∼180개 기업이 코스닥 등록을 신청, 이 중 130∼140개 업체가 등록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코스닥등록 희망업체를 조사해 본 결과 지난해에 비해 훨씬 적었으며 이에 따라 등록 업체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315개 업체가 코스닥 등록을 신청, 70개 업체가 등록을 포기하는 등 129개사가 중도탈락하고 186개사가 등록했다.


올해 코스닥 등록 희망업체가 크게 감소할 것을 예상되는 것은 최근 코스닥시장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모시장은 냉각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감원은 코스닥 등록을 원하는 기업체가 법적요건이나 절차에 문제가 없을 경우 최대한 등록을 허용하되 사후 심사를 강화, 향후 사업전망이나 예측에 허위가 적발될 경우 엄격히 제재하기로 했다.


코스닥위원회도 이와 함께 등록 희망기업의 심사를 엄격히하고 특히 질적심사 기준을 투명화·합리화해 민원발생 소지를 없애는 한편 함량미달기업의 코스닥진입을 억제키로 했다.

/ kssong@fnnews.com 송계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