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히구치의 해피라운드] 톱오브 스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26 05:41

수정 2014.11.07 16:26


톱오프 스윙 때 몸의 회전은 어느 정도가 가장 이상적일까. 일반적으로 목표선에 대해 어깨는 90도,허리는 45도 정도 돌려주는 것이 좋다. 오른쪽 허벅지 안쪽이 벽이 되어 체중을 받쳐주는 상태에서 상체를 더 이상 돌릴 수 없는 상태가 바로 톱오프 스윙이다.

몸의 회전을 쉽게 하기 위해 왼발 뒤축을 약간 돌려주는 이른바 힐업을 하는 골퍼도 있다.(필자나 잭 니클로스 등은 힐업을 하지만 요즘 대부분의 프로골퍼는 왼발을 땅에 붙인다.)

올바른 톱오브 스윙을 체크하는 방법은 ①왼쪽 어깨가 오른쪽 무릎 위쪽까지 와 있는가 ②오른쪽 무릎이 어드레스 때의 자세(약간 굽힌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이다.

드라이버의 경우 톱오브 스윙 때 그립의 높이가 왼쪽 귀보다 낮아서는 안된다.
또한 톱에서 꺾인(콕킹) 왼손 등이 왼팔과 일직선을 이뤄야 한다.(정확한 일직선은 아니며 약간 바깥쪽에 가깝다.)

왼손목이 지나치게 바깥쪽(하늘쪽)으로 꺾이면 슬라이스,안쪽(지면쪽)으로 꺾이면 훅이 유발된다.
올바르게 손목이 꺾이면 왼손 엄지 손가락이 클럽 샤프트를 받쳐 주고 있는 느낌이 들게 된다. 이때 오른쪽 팔꿈치는 지면을 향하게 된다.
오른쪽 팔꿈치가 들리면(플라잉) 이는 몸의 회전없이 오른팔로만 백스윙한 것을 의미하며 당연히 좋은 샷을 기대할 수 없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장



z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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