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정부―대학―중기,삼각협력 성과 크다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26 05:41

수정 2014.11.07 16:26


최근 정부·대학·중소기업간 삼각협력으로 기술개발을 이루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특히 이들 사례는 대학교수는 중소기업 기술애로를 도와주며 학생은 산업현장 실습을 통해 취업기회를 갖고 업체는 교수 및 대학생의 협조를 통해 기술애로를 해결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또 정부도 기술협력에 참여한 대학에 지도비용의 80%를 지원,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26일 중소기업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77개 대학에서 교수 1264명과 학생 2993명이 1296개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술·시제품 제작 등 중소기업의 현장문제를 해결했다. 이 과정에서 840명의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해당기업에 취업한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용 용기를 생산하는 금호금형은 충청대학 이주성 교수팀과 협력관계를 맺고 재활용 가능한 종이용기를 설계·제작했다.
출청대학은 종이용기 재질 및 특성을 분석하고 설계를 지도한데 이어 소재특성에 따른 가공과 성형조건 등 제품제작과 생산공정까지도 기술지도했다. 금호금형은 이에 따라 재활용 가능한 종이용기의 설계개발을 완료, 종전에 비해 제품 수주경쟁력은 50%, 매출액은 30%정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배출가스 측정기 및 자동차 정비용 자기지단기를 생산하는 쟈스텍은 신성대학 나완용 교수팀의 지원으로 디젤가스 분석기용 샘플링 프로브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기술지도를 통해 샘플링 프로브의 수분 응축에 따른 대응기술 부족현상과 샘플링 호스설계시 재질·단열방법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 또 샘플링 튜브 온도조절 방법과 필터종류 및 재질선정 기술을 획득했다.특히 가솔린 차량의 배출가스 분석기로 디젤차량 배출가스를 측정할 수 있는 샘플링 호스를 개발해 연간 막대한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절삭용 공구를 생산하는 정화초경산업사는 두원공과대학 이재우 교수팀과 함께 내마멸용 다이아몬드원형톱을 개발했다.이에 따라 국내시장의 60%, 연간 3000억원 규모를 잠식하고 있는 일본·독일·미국지역의 선진기업들과 판매 경쟁에 본격 나섰다.
두원공과대학은 다이아몬드팁의 티그용접 제조기술을 개발, 회사측에 이전시켜 외국 우수제품과 동일한 성능의 둥근톱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 hsyang@fnnews.com 양효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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