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KAL ´한정식 풀코스´ 서비스 확대…3월부터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26 05:41

수정 2014.11.07 16:26


대한항공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기내식 서비스 확충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이달 초 기내 일등석에 전통술을 서비스한데 이어, 식사전의 야채·생선류와 주식, 후식 등 전 식단을 한식화한 ‘풀코스 한정식 메뉴 서비스’를 3월부터 파리와 런던, 뉴욕 등의 일등석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풀코스 한정식은 지난해 9월부터 LA 노선 KE 017, 018편 프리미엄 퍼스트클라스에 한정 제공돼 내외국인으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특히 전통 도자기를 반상기로 활용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화한다는 취지로, 경기도 광주 소재의 도자기 전문 제조업체에 제작 주문을 의뢰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풀코스 한정식은 요리하는데 손이 많이 가고 외국인의 입맛을 맞추기가 어렵지만, 전통문화의 세계화와 기내식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한식메뉴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한항공이 지난 98년부터 제공중인 비빔밥서비스는 기내식 부문 최고의 상인 머큐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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