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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데포1R]박지은 공동 6위 '부활의 몸짓'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26 05:41

수정 2014.11.07 16:26


【마이애미(미 플로리다주)=박호윤 특파원】‘세리, 미현 언니가 부진하면 내가 있다’.

이번에는 박지은(22)이 힘을 냈다.
개막전 챔피언 박세리(24·삼성 아스트라)와 김미현(24·n016·한별)이 모두 2오버파 이상을 치며 30위권 밖으로 처진 반면 박지은은 강한 바람을 이겨내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 선두권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박지은은 26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리조트 2개 코스(블루몬스터·파72, 레드·파70)에서 펼쳐진 디 오피스 디포(총상금 82만5000달러) 1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의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 선두 그룹을 사정권 안에 두는데 성공했다.

개막 2경기서 내리 컷오프 통과에 실패했던 펄 신(34)도 안정된 퍼팅 감각으로 1언더파 71타를 쳐 올들어 가장 좋은 공동 9위에 올랐다.

반면 박세리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한차례 더블 보기와 4개의 보기를 기록하는 등 바람에 흔들리며 2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30위에 랭크됐다. 김미현 역시 플로리다 강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보기를 4개(버디1)나 범해 3오버파 73타로 중하위권(공동 44위)에 처졌다.장정(21·지누스)은 2오버파 74타로 박세리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웬디 워드와 재키 갤러허 스미스(이상 미국)가 나란히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섰고 98년 이 대회 챔피언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 등 3명이 3언더파로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블루몬스터코스 10번홀을 출발한 박지은은 첫홀(파5) 세번째 샷을 홀컵 1m에 붙여 첫버디를 잡으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이후 티샷 미스로 인한 여러차례의 위기를 파로 세이브한 박지은은 15번홀(파3)서 역시 1m 버디를 성공시킨 뒤 후반 두번째 홀인 2번홀(파4)에서는 5.5m짜리 미들 퍼팅을 홀로 연결, 3언더파까지 점수를 끌어 내렸다.

그러나 곧이은 3번홀(파4) 티샷이 훅이 나면서 그린을 바로 공략할 수 없는 위치로 가는 바람에 레이업 샷-2퍼팅으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박지은은 남은 6개홀을 착실히 파로 마무리, 결국 2언더파의 좋은 성적으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hoya@sportstoday.co.kr

◇1라운드 성적(B:블루몬스터, R:레드 코스)

선 수 성 적

1.갤러허 스미스 -4 66(R)

웬디 워드 66(R)

3.로라 디아스 -3 67(R)

헬렌 알프레드손 67(R)

낸시 스크랜튼 69(B)

6.박지은 -2 70(B)

태미 그린 68(R)

고츠 에이커맨 68(R)

9.펄 신 -1 71(B)

30.박세리 2 72(R)

장 정 74(B)

44.김미현 3 7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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