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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구치의 해피라운드] 어드레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28 05:42

수정 2014.11.07 16:25


어드레스를 한 다음에 오직 스윙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긴장을 풀려고 몸을 이리저리 흔들어 보는 것은 좋지 않다. 얼굴을 들어 목표지점과 방향을 확인하는 것은 올바로 잡은 어드레스를 망치게 한다.

물론 어드레스를 한 뒤 몸을 움직여서는 안된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목표를 재확인하고 싶을 때 얼굴만 들 것이 아니라 얼굴 전체를 목표방향으로 돌리는 것이 어드레스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어드레스를 한 뒤 스윙의 타이밍을 잡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몸을 움직이거나 발의 위치를 바꾸려 하지 말고 가볍게 제자리걸음으로 긴장을 푸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하면 어드레스의 자세가 허물어지지 않는다.


어드레스가 잘되는 날은 스윙이 부드럽게 잘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어드레스때 신경이 쓰이는 날은 샷이 마음대로 안된다.
이는 아마추어나 프로도 마찬가지.

따라서 스윙의 타이밍과 리듬을 잡은 것은 어드레스가 좌우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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