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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word]열연코일·냉연코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30 05:42

수정 2014.11.07 16:22


최근 지면에 철강업계에서 흔히 쓰는 ‘열연(핫코일),냉연’이라는 말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다소 소강국면이지만 현대하이스코(옛 현대강관)는 포철이 핫코일을 공급해줄 것을 요구하는 데 반해 포철은 ‘어불성설’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열연과 냉연’은 무엇일까.

철은 기본적으로 철광석을 용광로에 넣어 쇳물을 만든 다음 여러차례의 공정을 거친 뒤 산업현장에서 쓰인다. 열연과 냉연은 바로 이 제조 공정과정의 ‘중간재’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 가운데 국내 냉연업체들이 원자재로 쓰는 게 바로 열연코일이다.



열연코일은 ‘열간압연코일(Hot Rolled Steel in Coil)의 준말로 핫코일(HR Coil)이라고도 부른다. 열연코일은 쇳물을 덩어리로 만든 슬래브를 약 800℃ 이상의 고온에서 눌러 만든 철강재다. 보통 두께는 1.2∼14mm이고 두루마리 형태로 보관, 운송하기 때문에 열연코일이라고 한다. 열연제품은 건축, 교량, 선박, 차량이나 파이프 등에 있으며 냉연코일의 원료가 된다.

냉연코일은 냉간압연코일(Cold Rolled Steel in Coil)의 준말이다. 열연코일을 소재로 고온이 아닌 상온(상온)에서 압연하기에 냉연코일이라고 부른다. 열연코일을 재료로 한차례 더 압연공정을 거치는 만큼 두께가 얇고 고급소재로 활용된다. 보통 자동차, 가전기기, 사무용품에 사용되며 특히 냉연코일에 주석이나 아연 등을 도금해 식료품캔이나 지붕재 등으로도 쓰인다.


현재 국내 철강업계의 경우 포철이 핫코일을 단독 생산중이다. 또 핫코일을 원자재로 냉연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포철을 포함해 현대하이스코, 연합철강, 동부제강 등 4개사가 포진해 있다.
그러다 보니 포철이외의 냉연업체들은 원자재를 포철에서 공급받거나 외국에서 수입중이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