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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조사]작년 서울 아파트투자 수익 은행 이자보다 2.32%P 낮다

남상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30 05:43

수정 2014.11.07 16:22


지난해 서울시내 아파트 투자수익률이 은행의 일반정기예금 금리보다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는 지난해 서울시내 아파트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총수익률이 평균 5.48%로 일반정기예금 평균금리인 7.8%보다 2.32%포인트나 낮았다고 30일 밝혔다.


아파트 총 수익률은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변동에 따른 이득률을 합산한 것으로 총 수익률이 5.48%라는 것은 지난해 1월 1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의 경우 연말에 약 548만원의 투자수익을 올렸다는 뜻. 이번에 조사된 총 수익률 5.48%는 매매가 상승에 따른 이득률 0.22%와 전세가 상승에 따른 이득률 5.26%를 합한 것으로 지난해 아파트 투자수익의 대부분은 매매가가 아닌 전세가 상승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전세품귀현상이 다른 지역보다 심했던 중구(6.67%),도봉구(6.45%),강북구(6.49%) 등의 총 수익률이 높았으며 강남구(4.98%),영등포구(5.30%),용산구(5.37%)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평형대별로는 전세수요가 많았던 16∼25평형 아파트 수익률이 6.1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26∼35평형(5.69%),36∼45평형(4.95%),46∼55평형(4.52%) 등 순이었다.

/ somer@fnnews.com 남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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