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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일반석에 개인용 비디오 부착…위성전화기도 서비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30 05:43

수정 2014.11.07 16:22


대한항공은 국내 처음으로 일반석에도 개인용 비디오 모니터와 위성전화기를 부착한 B747-400 항공기를 29일 오후 1시 출발한 서울∼파리행 KE901편에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일반석 승객들이 좌석 등받이에 부착돼 있는 모니터를 통해 영화 10개 채널과 음악 16개 채널,항공기 비행거리와 목적지 시간 등을 알려주는 에어쇼 화면 등 원하는 채널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했다.각 좌석 팔걸이에는 위성전화기도 부착되어 있으며,개인용 비디오 리모콘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대한항공은 “4월중 노선 투입을 목표로 또 다른 1대의 B747-400기에도 좌석 개조작업을 하고 있다”며 “9월부터는 신규로 도입하는 B747-400과 B777 등 장거리 항공기의 일반석에서도 노트북 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원공급장치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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