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온라인 여행 포털 서비스 올 하반기 본격 서비스…아―태 11개 항공사 공동개설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30 05:43

수정 2014.11.07 16:22


캐세이패시픽항공,싱가포르항공,콴타스항공 등 아·태지역 11개 항공사가 공동으로 개설하는 온라인 여행 포털 사이트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사이트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업체 미국의 트래벨로시티도 합류키로 했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여행 포털 사이트가 일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항공권,호텔,렌터카 예약,패키지 및 단체 관광 상품 판매 등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으며,트래벨로시티가 기술제공 및 주주로 가세했다고 30일 밝혔다. 미 포트워스에 본부를 둔 트래벨로시티는 240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4만9000개의 호텔,50개 렌터카 회사 등과 계약을 맺고 예약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아직 이름을 짓지 않은 이 사이트는 아·태지역 여행자에게 총괄적인 여행 정보를 제공할 온라인 여행 포털로,참여 항공사와는 별도로 설립되는 독립회사이다. 중화항공,에어 뉴질랜드,안셋 호주항공,말레이시아항공,로열 브루나이,에바항공,가루다항공,실크항공이 참여하고 있다.


데이비드턴블 캐세이패시픽항공 사장은 “새로운 여행 사이트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과 편리함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트래벨로시티사의 풍부한 온라인 경험이 포털 사이트에 큰 자산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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