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달동네´ 121곳 3월내 정비착수…서울 마포· 공덕지구등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31 05:43

수정 2014.11.07 16:20


전국 504개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일명 ‘달동네’중 우선 사업추진속도가 빠른 121곳에 대한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이 올 1·4분기 중 본격 착수된다.

건설교통부는 서울 마포 공덕1-1지구 등 전국 121개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를 1·4분기 우선착공지구로 최종확정하고 이들 지구에 대한 국고지원 등을 통해 기반시설 정비사업에 착수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들 지구에 대해서는 도로개설·상하수도정비·공원설치 등 기반시설 설치비용으로 국고 411억8400만원과 교부금 82억7800만원,지방비 340억3500만원 등 총 834억9700만원이 투입된다.

지역별 우선지원 대상사업지구는 ▲서울 공덕1-1 등 20곳(89억8000만원) ▲부산 초량2지구 등 18곳(78억500만원) ▲대구 비산6 등 5곳(83억8000만원) ▲인천 용현4 등 13곳(100억3000만원) ▲광주 서1동 등 2곳(40억원) ▲대전 중촌지구 등 10곳(89억300만원) ▲경기 원평2 등 3곳(23억3100만원) ▲강원 명륜 등 3곳(16억원) ▲전북 보문2 등 17곳(126억7700만원) ▲전남 봉산3 등 23곳(76억5000만원) ▲경북점촌 등 3곳(22억9400만원) ▲경남 상남 등 4곳(88억4700만원) 등이다.

건교부는 이들 우선지원 대상사업지구는 이미 사업이 추진중인 지구로 조기완료할 수 있고 용지매수가 완료돼 사업시행이 가능한 지구나 용지매수에 대한 주민합의가 완료,자금을 배정하면 용지매수와 사업시행이 가능한 지구 또는 지방비가 확보돼 사업을 조기에 착수할 수 있는 곳을 대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내의 불량주택 신축자금으로 가구당 최고 4000만원까지,주택개량자금으로 가구당 2000만원까지 연리 6.5%의 대출조건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주택은행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건교부는 이어 2·4분기 1000억원,3·4분기 400억원,4·4분기 200억원 등 올 연말까지 국고 2000억원 등 총 8000억원을 투입,전국 280개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대한 기반시설 정비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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