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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사이드CC 최고가…국세청 골프회원권 기준시가 고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31 05:43

수정 2014.11.07 16:20


지난 연말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던 전국의 골프회원권 가격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여유자금이 유입되고 봄시즌이 다가오면서 1월들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세청은 31일 여자회원권 등 신종 골프회원권 14종(13개 골프장)을 포함,전국 119개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를 2월1일자로 고시하고 기준시가가 지난해 8월보다 평균 3.1%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IMF체제 직전인 지난 97년 7월의 65.9% 수준이다. 국세청이 지난해 8월 이후 가격변동 내용을 반영,기준시가를 조정한 결과,오른 골프장은 16개,하락한 골프장은 73개,보합 26개로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회원권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골프장은 레이크사이드CC(경기 용인)로 3억5600만원을 기록,지난 97년 7월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골프장은 신라CC(경기 여주)로 4550만원에서 8550만원으로 87.9% 상승했다.
금액상으론 파인크리크CC(경기 안성)가 2억1600만원에서 2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가장 많이 내린 골프장은 그린힐CC(경기 광주)로 2억700만원에서 1억2600만원으로 8100만원(39.1%)가 하락했다.


김포씨사이드 등 7개 골프장의 새로 고시된 여자회원권 기준시가를 보면 일반회원권 보다 평균 1000만원 정도가 비쌌으며 서울CC(경기 고양)의 경우 1650만원이나 가격이 높았다.

/ bidangil@fnnews.com 황복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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