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나라 당직개편 언제할까…일부선 조기론

서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31 05:43

수정 2014.11.07 16:20


정부의 보각과 여당 일부 당직개편에 이어 최근 야당내에서도 당직개편 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 최근 잇단 굵직굵직한 정치 현안으로 인한 당내 결속 때문인지 이회창 총재를 비롯한 대부분의 당 지도부는 조만간 당직개편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나 내년 지방자치선거에 이은 차기 대선의 효율적인 준비를 위한 조기당직개편론도 부인하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일각에서는 일부 당직개편을 전제로 한 하마평도 나돌고 있다.
사무총장의 경우 업무파악 및 장악력 등에서 수완을 발휘한 김기배 총장의 유임론 속에 차기 대선에 대비,부산·경남권끌어안기를 위한 포석으로 5선출신의 김진재 의원과 민주계 출신 서청원 의원의 기용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복지부장관 출신인 손학규 의원의 경우 총무 경선 출마설과 정책위의장 발탁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당내 경제 정책 브레인 역할을 맡고 있는 이상득 이강두 김만제 의원 등에 대한 기용설도 무성하다.
여기에다 대여투쟁 야전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김무성 이재오 의원도 어떤식으로든 새진용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서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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