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2월중 북한 전력실태 남북공동조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2.03 05:44

수정 2014.11.07 16:17



남북한은 2월중에 북한의 전력실태에 대한 공동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3월중에 임진강 수해방지 공동조사를 벌이고 개성공단 건설 등을 위한 실무협
의도 2-3월에 시작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북한과 `남북 경제협력 추진위원회 1차 회의 합의문'과 `남북경협추
진위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남북한은 합의문에서 남북경협 추진위 산하에 각 3-5명의 범위에서 남북 전력협
력 실무협의회와 임진강 수해방지협의회를, 각 7-10명의 전력실태 공동조사단과
임진강 수해방지 공동조사단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양측은 전력협력 실무협의회를 오는 7일부터 나흘간 평양에서 열어 전력실태 공동
조사 문제를 협의하고 2월중 공동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협의회는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평양에서 개최하고 3월중수
해방지 공동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남북한은 또 서울-신의주 철도 연결, 문산-개성간 도로개설, 개성공단 건설을위
한 실무협의도 2월에서 3월 사이에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남북한은 경협추진위 제2차회의는 2월말 서울에서 열되 구체적 일자는 추후 협
의.확정하기로 했다.


한편 남북경협 추진위원회는 양측 차관(부상)급 위원장 1명과 위원 4-6명으로
구성해 분기별로 1회 개최하되 양측 합의하에 수시로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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