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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산업스파이 신고소…국정원 홈페이지 통해 운영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2.13 05:46

수정 2014.11.07 16:05


국가정보원은 최근 기업체와 연구소의 주요 기밀 무단유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기업정보 보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이버산업스파이 신고상담소를 운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정원 인터넷 홈페이지(www.nis.go.kr)에 운영되는 신고상담소는 누구나 연중무휴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전화(02-3412-3800) 상담도 가능하다.

신고·상담 대상은 ▲기업체 종사자에 대한 교육이나 보안지도 요청 ▲특정사안에 대한 보안 대처요령 ▲산업기밀 유출시 대처 방법 및 예방요령 등이며, 신고·상담자에 대한 신원은 철저히 보장된다고 국정원은 말했다.


국정원은 “산업스파이 사건은 지난 한해만 40여건이 발생해 피해규모는 기회손실 비용까지 포함,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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