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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사 CEO 2월중 내정…한빛은행장과 분리 유력


정부 주도의 금융지주회사 최고경영자(CEO)가 이달중 내정된다.

정건용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지주회사 CEO에 대한 객관적 능력검증과 투명한 선임절차를 갖추기 위해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7인의 CEO 인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선임된 인선위원은 이 위원장과 장명국 내일신문 운영위원장,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노성태 한국경제신문상무, 최운열 서강대교수, 이문성 한미법무법인 변호사, 전성빈 서강대교수 등이다.


정 부위원장은 “인선위는 희망자 공모와 각계의 추천 등을 받아 후보에 대한 심의를 거쳐 이달 안에 지주회사 CEO를 내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CEO내정자가 설립준비위원장을 맡아 지주회사의 지배구조, 업무분장 등을 총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인선위원회 위원들은 금융지주회사 CEO 대상에서 배제된다”고 말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규성 인선위원장의 지주회사 CEO 발탁설’을 부인했다. 그는 또 “지주회사 CEO와 한빛은행장의 겸임여부는 이번주 중 결론을 내릴 방침”이라며 “지주회사 CEO가 한빛은행장을 겸임하고 따로 지주회사 이사회 의장을 두는 안과 지주회사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는 지주사 CEO와 한빛은행장을 분리하는 안이 동시에 검토되고 있으나 현재로선 분리안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주회사 자회사의 경영진은 지주사 CEO가 추천하고 인선위의 심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며 “자회사 임원들은 곧 열릴 정기주총과 상관없이 재신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위원장은 “서울은행의 경우 오는 6월까지 매각이 추진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지주사에 편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