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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상영 부동산114 사장]˝PC·PDA등 이용 정보 접근 쉽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2.15 05:47

수정 2014.11.07 16:02


―부동산 114가 지향하는 회사는.

▲부동산114는 단순히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팔거나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회사가 아니다. 우리는 디자인과 스타일링·사용자 인터페이스·정보패키지를 포함한 휴먼 테크놀로지를 파는 회사다. 현재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부동산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정보서비스를 할 수 있는 회사로 변신하기 위해 인포메이션 어플라이언스(information appliance),즉 정보접근을 보다 쉽게하려고 모바일·PDA·PC 인터넷TV를 이용한 서비스도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리츠(REITs) 제도의 도입과 부동산114의 역할은.

▲최근 새로운 시도로 보이는 리츠 제도가 도입되면서 포털사이트 업계에서는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고 부동산 시장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특히 부동산시장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질적인 변화 과정을 거치면서 누구나 믿고 사고 팔 수 있는 한 단계 성숙된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는 이러한 시장분위기에 대응하고자 부동산 가격정보를 투자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작업을 오래전부터 준비했다.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수익률과 자산가치,매매비율 등을 개발,이를 토대로 전국망 구축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아파트 분양·시세·재개발 등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일괄적인 정보수집 시스템도 완료단계에 있으며,오피스의 경우 서울·부산 등 대도시 중심으로 정보를 구축,수익률을 발표하고 있다.

―부동산 수익률 향상을 위한 자산관리는 어떻게.

▲투자자들이 부동산 소득수익률을 높이려면 비용을 절감하고 수입을 늘릴 수 있는 자산관리의 혁신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또 수동적인 시설물 관리가 아니라 적극적인 자산수익률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동산114는 자산관리 시장 진출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연구개발과 용역컨설팅을 수행하며 많은 노하우를 축적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자회사 ‘R2KOREA’를 설립해 자산관리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투자자들의 수익률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성도 강화하고 있다.

/ duck@fnnews.com 이덕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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