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일 분할예정인 한국전력 발전부문 6개 자회사의 신임 사장이 전원 공개 채용된다.
한국전력은 발전자회사 사장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20일 일간지에 공모신청 공고를 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응모기간은 20∼28일이며 신청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영계획서를 한전 인력개발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다음달 초 각계 인사 5명으로 구성되는 사장후보 평가위원회가 맡아 다음달 23일 발전자회사 창립총회때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한전은 ▲국민경제 및 에너지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 ▲전력산업 구조개편과 민영화 필요성에 대한 신념 ▲투철한 기업가 정신과 미래지향적 비전 등을 주요 심사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모대상 6명은 화력발전 자회사 5명, 원자력발전 자회사 1명으로 화력발전 5명은 통합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한편 각 발전자회사 이사회는 대표이사, 기술이사, 관리이사 등 상임이사 3명과 비상임 사외이사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