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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기반 ´흔들´…美뮤추얼펀드 2주째 순유출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2.18 05:48

수정 2014.11.07 16:00


미국의 주식형 뮤추얼펀드 자금이 2주째 순유출을 보여 한국증시에서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전세계 펀드 동향을 제공하는 AMG데이타에 따르면 지난주(2월8일∼14일) 미국의 전체 주식형 뮤추얼펀드 자금은 4억4700만 달러가 순유출돼 2주 연속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첫째주(2월1일∼2월7일)에는 인터내셔널·글로벌 펀드를 중심으로 5주만에 순유출로 전환되며 27억달러가 빠져나갔으나 지난주에는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인터내셔널 펀드로는 자금이 재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형주(Large Cap Growth)와 기술주(Tech) 펀드의 자금유출이 두드러졌고 5주 연속 순유입세를 지속하던 공격적 성장형 펀드도 8900만달러 순유출로 돌아섰다.

각 펀드별 유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인터내셔날펀드에 2억3300만달러가 순유입된 반면 글로벌펀드는 45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머징마켓펀드는 3600만달러, 우리나라 투자비중이 높은 아시아퍼시픽펀드(일본제외)도 1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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