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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마스터스골프] 2위 그린, 우승자 상금의 3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2.19 05:48

수정 2014.11.07 15:58


홀인원이 1·2위의 상금액수를 뒤바꿔 놓았다.

호주마스터스(총상금 100만호주달러)에서 2위를 차지한 네이던 그린(25·호주)이 우승자 콜린 몽고메리(영국)보다 상금을 3배나 더 많이 받는 일이 일어났다.


그린은 18일 멜버른 헌팅데일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는 행운으로 홀인원 상금 50만호주달러를 챙겼다.

홀인원 덕에 스코어를 한꺼번에 줄인 그린은 몽고메리에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쳐 2위 상금 10만2000호주달러까지 받아 이번 대회 수입이 60만2000호주달러에 이르렀다.


그린이 받은 상금은 우승자 몽고메리가 차지한 우승상금 18만호주달러보다 3배이상 많은 것.

한편 몽고메리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 지난해 영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 이후 8개월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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