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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에너지 대응 ´산자부 별동대´ 탄생


산업자원부가 통상,에너지 등 긴급사안에 대처하기 위한 소수 정예의 ‘별동대’를 창설했다.

산자부는 자본재산업통상팀·대체에너지팀·경제산업홍보팀·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이행팀 등 4개 팀을 최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팀들은 기존 조직속에 파묻혀 있는 업무 가운데 최근 핫 이슈가 되고 있거나 앞으로 중요해질 업무들을 떼내 별도의 팀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일반기업으로 치면 집중력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분사’한 셈이다. 공간도 예전처럼 투자정책과 안에 있는 OECD가이드라인 이행팀을 빼고는 모두 3∼4평 정도를 따로 배정했다.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이 팀의 멤버들은 모두 고시 출신의 30대 2∼3명으로 내부에서 ‘특공사원’으로 불린다.

산자부가 이 팀들을 만든 것은 팀명에서 뉘앙스가 풍기듯이 최근 행정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분야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서다. 지난달초 각 과에서 가장 이슈가 될만한 행정부문을 도출한 뒤 2차례의 1급회의를 거쳐 이달초에 최종 4개팀을 가려냈다.

자본재산업통상팀은 날로 통상압력이 심해지는 조선·자동차·철강 3개부문의 양자 및 다자간 협상 전략을 짜기 위해 각각 수송기계산업과와 기초소재산업과에 있던 조선·자동차와 철강 파트를 통합, 발족했다. 대체에너지팀은 태양광·연료전지·바이오 등 현 1.05% 수준인 대체에너지의 보급율을 2003년까지 2배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수립 및 사업개발을 맡는다.
경제산업홍보팀은 기획실 소속이지만 독립해 각종 산업의 실물경기와 체감경기 등을 전방위로 알릴 계획이다. 또 OECD 가이드라인 이행 여부가 회원국 마다 중요해짐에 따라 OECD가이드라인 이행팀을 만들어 국내 연락사무소 역할을 담당케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만든 4개팀이 서류문서 상에는 나타나지 않는 신속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조직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내외적으로 중요해지는 업무가 있으면 팀으로 독립시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