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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신모델및 엔진개발 재개…2001년형 마티즈Ⅱ 판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2.21 05:49

수정 2014.11.07 15:54


대우자동차가 3개의 신모델 및 자체 엔진 개발작업을 재개했다. 이는 대우차가 지난 1월 채권단에 제출한 신규투자계획이 지난 20일 승인된 데 따른 것이다.

21일 대우차에 따르면 마티즈 후속모델 M-200, 라노스 후속모델 T-200, 누비라 후속모델 J-200 등 3개 차종의 개발작업을 재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98년 이후 4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개발해왔던 2500㏄급 대형모델 ‘P-200’의 개발작업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200∼1600㏄급 J-200은 내년 상반기에 시판될 예정이며 T-200은 내년 하반기에, M-200은 오는 2003년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대우차는 1800∼2000㏄급 RK 엔진도 자체 개발해 내년부터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차동차는 새로워진 스타일에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한 ‘2001년형 마티즈Ⅱ’를 개발, 본격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차종은 내·외장을 새롭게 단장했으며 새 디자인의 범퍼그릴을 적용, 앞부분을 와이드 타입으로 강화하고 범퍼에 바디컬러를 적용했다.

대우차는 올해 내수시장에서 마티즈Ⅱ를 6만6000대 판매해 경차 시장점유율을 70%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모델의 가격은 ME 555만원, MX 599만원. BEST 624만원이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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