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정몽구 현대·이종대 대우車회장 유럽행…현지시장 확대전략 관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2.25 05:50

수정 2014.11.07 15:50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과 이종대 대우자동차 회장이 잇따라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정 회장은 26일부터 오는 3월2일까지 유럽을 방문,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럽지역전략회의와 판매대리점(딜러)단 회의를 주재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현대?^기아차의 유럽 현지법인을 찾아 판매 확대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27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열리는 수출전략형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테라칸’의 신차발표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지난 1월 몽골에 다녀온 데 이어 이달초에는 미국을 방문해 미주지역 본부장 회의를 여는 등 올들어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장도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유럽을 방문, 제네바 모터쇼를 참관하고 현지 딜러들과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회장의 이번 출장길은 대우차가 해외 생산·판매법인 매각 등 해외 사업장의 구조조정을 강도높게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져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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