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유래는 당시 이곳을 이뤘던 원터, 간촌, 당고개, 온숫골, 갈월, 샛말 등의 마을이 한천(漢川) 윗쪽에 위치하고 있다 해서 윗 상(上)자에 시내 계(溪)자를 붙여 지어진 이름이다.
상계동을 둘러싸고 있는 수락산과 불암산은 서울의 동쪽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수락산과 불암산 사이의 덕릉고개 일대는 전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옛부터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수락산 지명과 얽힌 전설에 따르면 옛날 한 사냥꾼이 산속에서 잃어버린 아들 수락을 찾아 헤매다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었는데, 그 후로 바람이 불때마다 아들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수락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보람아파트 단지분위기 및 현황=서울 노원구 상계동 639에 위치한 보람아파트는 확트인 단지 구성과 단지 뒤로 펼쳐지는 수락산 배경 덕분에 단지 초입부터 시원한 느낌이 물씬 배어난다. 동간 유격도 넓어 답답함이 없다.
대한주택공사가 지난 88년 6월 21개동에 18∼33평형인 중·소형 평형위주로 총 3315가구를 지어 입주시킨 곳이다.
단지와 연접한 곳에 온수근린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이 위치해 있어 한눈에 녹지공간이 풍부한 자연친화적 아파트임을 알 수 있다.
이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인근 새 아파트 단지에 비해 비교적 오래된 아파트에 속하지만 새로 건축된 아파트에 비해 뒤질 게 없는 곳”이라고 전했다.
◇입지여건=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이 걸어서 10분, 7호선 마들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 지리적으로 서울 북부에 위치해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하면 도심진입도 쉽다. 무엇보다 단지 주위가 아파트 및 주택으로 둘러싸인 주거지역에 속해 있어 주변환경이 조용한 것이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온곡초등학교를 비롯해 상곡초, 상계초, 온곡중, 상원중, 청원중·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부대시설=단지 뒤 수락산 기슭 아래로 상원·상계 등 여러 곳에 걸쳐 마련된 배드민턴장은 인근 주민들의 체력 단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수락산 등산도 가능하다.
또 인근 학교 시설 못지 않게 유치원이 많다. 단지내 백운유치원을 비롯해 청원, 꿈동산,상계시립, 보람유치원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내 상가는 3000여 가구가 이용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아 보인다. 단지 남쪽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들어선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을 중심으로 한 대형 상권이 단지 주변 쇼핑을 편리하게 해주고 있다.
단지내 서울은행 및 상계9동사무소가 들어서 있는 것을 비롯해 단지 주위로 제일·조흥·외환은행, 우체국 등 시중은행 및 관공서가 자리해 주민 생활편의성이 뛰어나다.
◇거래가격 동향 및 전망=단지 규모가 크고 인근 공원 등 녹지가 풍부한 뛰어난 주거 환경에도 불구, 이웃 새 아파트 단지에 비해 가격이 저평가 돼 있다는 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중개사의 설명이다.
인근 현대공인의 한 관계자는 “매매가 및 전셋값이 인근 단지에 비해 저평가돼 있어 앞으로 다른곳보다 가격 상승 요인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단지가 13∼33평형으로 구성돼 임대사업을 위한 투자 대상 아파트로도 손색없다”고 말했다.
18평형의 매매가는 7000만∼7500만원, 전셋값은 5500만∼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22평형은 매매가 8500만∼8800만원, 전셋값은 6500만∼7000만원이며 28평형은 매매가 1억1300만∼1억2000만원, 전셋값 8500만∼9000만원. 평수가 가장 큰 33평형은 매매가가 1억3500만∼1억4000만원, 전셋값이 9500만∼1억원선에 형성돼 있다.
/ eclipse@fnnews.com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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