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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1분기 수출 8.1% 감소


지난 1·4분기 섬유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1%나 줄어든 37억99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1일 발표한 1‥4분기 섬유수출입 통계자료에 따르면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유럽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국내 시장의 위축이라는 악재가 겹쳐 섬유수출실적이 이같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섬유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포인트 낮아진 9.5%를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섬유사(수출금액 15억4000만달러)의 71%를 차지하는 화섬 장·단섬유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1.7%가 줄었고,직물류(99억6000만달러)의 37%를 차지하는 화섬직물은 12%, 의류완제품 수출도 16%나 각각 하락해 지난 1·4분기 섬유수출 부진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수출금액이 25억2000만달러인 편직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 1억4000만달러를 수출한 화섬방적사는 11.8%가 각각 늘어나 높은 수출신장세를 보였다.

섬산련 관계자는 “수출 주력품목인 화섬 장·단섬유 등 범용제품은 중국이나 동남아 개도국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직물 원자재인 실의 수입물량도 17.7%나 감소, 생산이 위축되는 등 뚜렷한 경기호전 징후가 없는 한 수출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