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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전자레인지 400억규모 수출


대우전자는 일본 마쓰시타(파나소닉) 영국법인과 전자레인지 4개 모델 3000만달러(약 400억원)어치를 주문자부착생산(OEM)방식으로 독점 공급키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전자는 마쓰시타에 올해 15만대(1000만달러어치)를 시작으로 2003년말까지 총 50만대의 전자레인지를 공급하게 되며 이 제품은 파나소닉 브랜드로 유럽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조성룡 대우전자 전자레인지사업부 이사는 “지난해 7월 마쓰시타로부터 제의를 받아 협상끝에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전자레인지 한 품목으로 4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대우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인해 올해 유럽시장에서 총 220만대를 판매해 30%가 넘는 전자레인지 시장점유율로 유럽내 1위 자리를 더욱 다지게 될 전망이다. 대우전자는 전자레인지가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그릴방식으로 바비큐 요리를 좋아하는 지역특성에 맞춰 전자레인지를 개발하는 등 현지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전자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50대50 비율의 자사브랜드와 OEM방식으로 총 180만대 1억달러어치를 판매해 2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 hsyang@fnnews.com 양효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