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민주, 대권-당권 분리…내년 2차례 전당대회


여권은 향후 정치일정과 관련, 당 지도부와 차기대통령 후보 선출 시기를 분리, 내년 1월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당 총재와 최고위원을 새로 선출한 뒤 대통령후보는 7,8월께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경선을 통해 뽑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12일 대통령후보 선출시기에 대해 "당에서 결정해야 하겠지만 우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고 월드컵대회도 있지 않느냐"고 말해 지방선거 후에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당헌상 총재와 최고위원들의 임기는 내년 1월 정기전당대회까지이므로1월 전당대회를 열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개최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이날 인터넷뉴스사이트인 `오마이뉴스'와 회견에서 최근의 대선후보 조기가시화론을 언급한 뒤 "그러나 당헌규정대로 한다면 전당대회는 내년 1월인데 그것이 문제가 돼 총재인 대통령이 당에 (시기를) 전적으로 위임했으니 앞으로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권내에선 당의 자금.조직 여건 등을 이유로 지도부 재편이든 대선후보 선출이든 내년 1월 전당대회가 무리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앞으로 당내 논의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