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학생 디자인작품도 전자상거래 품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16 06:12

수정 2014.11.07 14:26


‘디자인도 거래한다’

산업자원부는 대학생 등 아마추어 디자이너들의 우수작품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 뒤 이를 기업에 제공, 실질 제품생산으로 이어지도록 마켓플레이스를 조성하는 ‘산학협력 디지털디자인 구축사업’을 전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섬유업종 전자상거래단체인 한국섬유패션전자상거래협회와 공동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기업이 특정디자인 구입을 희망할 경우 협회는 일정수수료를 받고 해당 디자인을 제공하며 아마추어 디자이너는 이탈리아 연수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사이트에 올려질 디자인 작품은 각종 디자인 경진대회에 입상한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 작품과 대학교수가 우수하다고 인정하는 작품으로 구성된다.


사이트는 오는 7월말 공식 오픈할 예정이며 올해의 경우 시범적으로 20여개 대학과 패션소재 협회 소속 150여개 회원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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