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하이닉스반도체 일제 ‘함구령’


하이닉스반도체가 ‘함구령’에 돌입했다.

18일 하이닉스반도체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반도체는 다음주부터 시작될 투자유치를 위한 해외 로드쇼를 앞두고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에 따른 함구령인 ‘블랙-아웃 피어리어드’에 돌입, 외자유치와 관련된 발언을 자제하고 나섰다.

‘블랙-아웃 피어리어드’란 투자유치를 앞두고 투자자에게 혼란을 주는 발언 또는 암시를 일절 하지 못하는 시기를 말한다

SEC는 투자유치 작업의 진척도에 따라 내부정보 유출을 막기위해 단계별로 ‘콰이엇 피어리어드’와 ‘블랙-아웃 피어리어드’를 두고 있는데 하이닉스가 이 단계에 들어간 것은 투자유치가 성사단계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이닉스가 이처럼 SEC 규정에 민감한 것은 투자유치 작업이 주로 미국에서 이뤄지는 만큼 매각 주간사인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까다로운 SEC의 규정을 지켜달라는 요청을 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닉스는 심지어 ‘블랙-아웃 피어리어드’돌입 여부조차 함구하고 있어 하이닉스 관련 정보는 대부분 채권단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닉스의 외자유치 주간사인 살로먼 스미스 바니측은 8억달러의 해외주식예탁증서 및 3억7000만달러의 하이일드 본드 발행을 위해 오는22일 홍콩을 시작으로 3주간의 해외로드쇼에 나선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