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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5.99대 1’ 減資 확정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 등 현대건설 대주주 지분은 완전 감자, 소액주주 지분은 5.99대 1로 부분 감자된다.

현대건설은 18일 서울 계동사옥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대주주 완전감자·소액주주 5.99대 1 부분감자안을 상정, 표결을 통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지난달 말 사퇴한 김윤규 전 사장 등 기존 이사진을 모두 퇴진시키고 심현영 사장 및 신규이사진 7명을 새로 선임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정몽헌 회장 등 현대관계사 보유지분과 고 정주영 명예회장 타계 후 외환은행에 양도된 지분, 소액주주로부터 위임장을 받은 주식 등 의결권 있는 주식의 35%가량을 확보해 소액주주들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감자안을 통과시켰다.


또 심사장을 포함, 조충홍 부사장과 강구현 상무 등 사내이사 3명과 김정호 국토연구원 부원장, 이영우 국제신용투자보험자연맹 운영위원,어충조 삼일인포마인 상임고문, 김대영 현대건설 경영혁신위원회 위원장 등 4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이사진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다음 달 채권단의 1조4000억원의 출자전환이 이뤄지고 1조5000억원의 유상증자가 마무리될 경우 자본금 3조원의 초우량 건설업체로 거듭난다. 심현영 사장은 오는 21일 오전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 kubsiwoo@fnnews.com 조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