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김치 인터넷통해 해외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23 06:14

수정 2014.11.07 14:20


30여개 김치 수출 중소업체들이 사이버 전시관을 통해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들 업체는 최근 대한민국 공식 김치사이트 (www.kimchi.or.kr)에 입점, 상품을 전시하는 한편 각 상품 소개 콘텐츠 등을 만들어 해외 바이어들과 거래하고 있다.

김치 사이트는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김치 홍보와 수출을 목적으로 운영해온 사이트로 그동안 한국의 전통김치에 대한 소개 정도의 역할을 해오다가 최근 김치 업체들의 수출을 돕는 사이버 해외수출 전진기지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사이트는 한국어·일어·영어 등 다국어로 서비스, 해외에서도 현지인들이 한국김치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김치업체와 수출상품을 전자 카탈로그 형식으로 지원함으로써 편리하게 상품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거래를 알선하기도 한다.이외에도 김치의 역사·효능·종류 및 김치를 응용한 다양한 요리 등이 폭넓게 소개됐다.특히 김치에 대한 이해를 돕는 메뉴인 자료실에서는 김치 수출입에 관한 각종 통계·해외동정·국내정보·다국어뉴스 등을 수시로 업데이트해 수출업체와 해외 바이어들에게 김치에 관한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조방환 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담당이사는 “김치의 최대 구매 국가인 일본 등 해외시장에 온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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