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대슐 美 상원의원 밝혀

곽인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28 06:15

수정 2014.11.07 14:15


미국 상원의 다수당 원내총무가 될 토머스 대슐 민주당 상원의원(사우스다코타주)이 27일(현지시간) “상·하원을 통과한 감세안이 재정적자 문제를 유발하면 상원은 이를 개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슐 의원은 이날 NBC 방송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 감세안 개정을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통과된 감세안을 폐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우리가 대처해야 할 심각한 예산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회는 26일 1조3500억달러 규모의 감세안을 통과시켰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계측별 소득세율이 일제히 낮아지고 납세자들은 연말에 최소 300달러 이상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대슐 상원의원이 감세안 개정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부시 대통령의 취임 이후 최대의 승리로 평가되는 감세안이 의회를 통과한 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어서 공화당의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분석된다.

/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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