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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4사 기름값인상 눈치작전 치열


오는 6월1일부터 휘발유 등 유가조정 문제를 놓고 SK㈜, LG칼텍스정유, 현대정유, S-Oil 등 정유 4사의 눈치작전이 치열하다.

2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원유 도입가는 배럴당 2달러 가량 올랐으나 환율은 23원 하락하는데 그쳐 모든 유종이 ℓ당 20원 정도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추세를 보면 S-Oil 의 돌출적인 가격정책으로 인해 타 업체들이 유가를 올렸다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각사마다 인상폭과 시기를 먼저 결정,발표하기를 주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제 유가조정 문제는 대형 3사가 기안해 후발 최소업체인 S-Oil의 결재를 받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푸념했다. 반면 S-Oil 관계자는 “이제 유가도 과거와 달리 시장 원칙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돼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타사의 가격조정안과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움직일 계획임을 시사했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