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청 내달 여성기업펀드 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29 06:15

수정 2014.11.07 14:14


중소기업청은 한국여성벤처협회와 공동으로 여성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100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투자펀드’를 결성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업무집행 조합원으로 한솔창업투자와 한능벤처기술투자를 선정했다.
이 펀드는 한솔창투와 한능벤처가 각각 60억원, 40억원씩 출자해 구성되며 중기청은 각 펀드당 결성금액의 40%를 재정자금으로 출자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펀드가 결성된 후에는 결성총액의 70% 이상을 여성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의무화되며 투자기업 발굴은 창투사와 여성벤처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성벤처펀드는 지난해 결성된 ‘무한첨단여성조합’ 단 1개에 불과하고 창투사들의 전체 투자실적중 여성기업 투자비율도 1%가 채 안된다”며 “앞으로는 매년 투자조합 결성총액의 3% 내외에서 여성벤처펀드가 결성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hsyang@fnnews.com 양효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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