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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자상거래 57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03 06:17

수정 2014.11.07 14:10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전체 규모는 57조5584억원으로 총거래액의 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00년 전자상거래 기업체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전체규모중 기업간거래(B2B)가 52조3276억원으로 90.9%를 차지했고 기업·소비자간거래(B2C)는 7337억원(1.3%), 해외수출거래는 4조4498억원(7.7%)이었다. 전자상거래와 관련해 B2C 통계는 수차례 발표됐으나 B2B를 포함한 전체규모가 집계된 것은 이번 조사가 처음이다. B2B 규모는 기업간 총거래액 835조6889억원의 6.3%에 해당하는 것이다.

기업간 전자상거래의 네트워크 기반 비중은 인터넷기반 거래가 판매의 경우 27.9%, 구매는 62.8%를 차지했다. 인터넷기반 비중은 판매의 경우 1·4분기 14.8%에서 4·4분기 35.2%로, 구매는 57.1%에서 68.4%로 각각 높아져 전자상거래의 네트워크 기반이 전자자료교환(EDI)등 기업간 폐쇄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비인터넷 기반에서 인터넷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상거래중 판매부문은 23조6691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중 1.9%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기업간 전자상거래 판매규모가 22조629억원으로 전체 전자상거래 판매액중 93.2%를 차지했다.
제조업종중 1차금속이 38.1%로 가장 많았고, 전기기계 21.1%, 자동차 16.3%, 전자부품 11.4%의 순이었다.


지난해말 기준 e마켓플레이스(전자장터)는 191개로 이중 86곳에서 4·4분기중 51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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