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올 사업연도가 시작되는 지난 4월부터 흑자경영을 일궈내는 등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내실경영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온 변화와 혁신 운동에 힘입어 지난 4월과 5월 2개월동안 15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부실자산 처리 등 지난해부터 실시한 자산클린화 작업과 보험영업 활성화에 힘입어 최근 대규모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보유주식의 가격이 상승하는 등 금융환경이 호전되면서 지난달 자산운용 수익률이 9%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자산운용 수익이 3200억원에 이른 것이 2개월연속 흑자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
/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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