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올해 중소기업 시설자금 지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조원 더 늘린 2조4600억원으로 책정한다고 4일 밝혔다.
박일책 기업은행 여신담당이사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도가 소진될 때는 3조원으로 추가 확대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기업은행은 이 자금을 생산설비 교체와 기술개발 및 개발기술을 사업화하는 중소제조업체에 중점지원하되 산업구조변화에 부응, 지금까지 지원하지 않았던 창고·운송·정보처리·전산 등 비제조업체의 시설자금도 지원대상에 새로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한 ▲창고·사무실 등 부대시설과 사치·향락업종 ▲과소비와 투기조장 부문을 제외한 비제조업체의 영업활동에 필요한 건물·사옥부지·일반사업장 부지 등도 대출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 kschang@fnnews.com 장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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