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스닥 시황] 개인 292억 순매수 3일만에 반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04 06:17

수정 2014.11.07 14:08


코스닥시장이 ‘개미의 힘’을 발휘하며 하락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증시 상승세에 힘을 받아 오름세로 출발, 전일대비 0.26포인트(0.32%) 오른 80.37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81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주도주 상실과 상승요인 부재, 개인매수 한계 등으로 지수는 오후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5592만주, 1조6502억원으로 전일 대비 20% 가까이 줄어들었다.

개인이 29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10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36억원어치를 순수히 팔아치운 외국인이 11일 연속 순매도로 맞섰다.
기관도 23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개인의 반대편에 섰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8개 포함해 246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포함해 314개였다.
상승 종목보다는 하락 종목이 많지만 상한가 종목갯수는 하한가 종목을 압도하는 시장이 연출돼 80선 지지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 psgull@fnnews.com 정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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