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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신기술 이스턴스타]유해파 없는 전원 변환기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07 06:18

수정 2014.11.07 14:05


‘유해전자파(EMI) 이제는 걱정 없어요.’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이스턴스타는 최근 유해전자파가 아예 생성되지 않는 직류전원(DC) 변환 조절기를 개발하고 발명특허를 취득했다.

이 회사가 30여년간 의료기기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한 이번 제품은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교류전원(AC)을 DC로 변환하는 것으로 시중에서 흔히 유통되는 어댑터와는 기본적인 차이를 두고 있다.일반적으로 어댑터는 AC 220V 전원를 받아 정류코일을 거쳐 DC 6∼24V까지 변환하는데, 출력이 220V가 나오게 하려면 어댑터 크기가 상당히 커야 한다.그러나 이번 제품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 전제동작을 제어하는 제어기와 내부온도검출센서, 직류 정류기기 등을 내장해 DC 220V 출력이 나오도록 설계됐다.또 전원을 내부에 배설한 발열체에 연계해서 가열시키도록 해 오랜시간 사용해도 전자파가 발생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김동계 이스턴스타 상무는 “AC전원을 DC로 변환함으로써 DC에서는 유해전자파가 생성되지 않아 국민보건건강에 크여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무는 이어 “시험결과 열효율도 AC보다 약35% 향상돼 전력사용량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DC를 사용하는 전기?전자제품의 수명연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번 제품을 앞세워 전기?전자제품, 의료기기업체를 집중 공략하는 한편 오는 10월에는 일본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스턴스타는 국내에서 최초로 자석치료기를 개발한 바 있으며 현재 개인용 조합 치료기와 자극기, 사우나 이온메트, 전자자기 치료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또 최근에는 음이온 발생기를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이며 보건복지부 의료용 치료기 제조 및 품목허가 획득을 비롯해 Q마크?원마크?ISO9001 등 각종 품질인증도 받았다.

김상무는 “그동안 주로 대기업에 OEM방식으로 납품했으나 올들어 자체 브랜드로 직접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며 “원적외선 의학연구소 및 생명공학연구진과 협력체계를 강화, 최적의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02)924-9961

사진설명=김동계 이스턴스타 상무가 유해전자파가 생성되지 않는 자체 개발 DC변환 조절기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z 사진=이종덕기자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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