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아이디어파크,소형 발신자 단말기기 수출 활기

박찬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07 06:18

수정 2014.11.07 14:05


첨단제품 개발회사인 아이디어파크는 최근 자체 개발한 초소형 발신자번호 표시단말기(콜러 ID)를 앞세워 국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손가락크기(81×25×15mm) 정도의 단말기인 ‘아이씨’(사진)를 지난 3월 출시한 후 현재까지 내수시장에 30만대를 판매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미국·일본·말레이시아 등 3개국에 2만대, 40만달러 상당을 수출했으며 유럽·남미권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 세계 20여개국의 콜러 ID사용국가를 상대로 마케팅 중이며 이중 8개국가와는 수출협의를 구체화하고 있다.

아이씨는 어댑터와 콘덴서 등 핵심부품을 축소시켜 전화기·PC 등의 상단에 부착할 수 있는 초미니형 단말기다.
이 제품은 부재 중 걸려온 전화번호 50개를 저장하고 저장된 전화번호를 시간대별로 검색, 자동으로 재다이얼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아이디어파크는 통신사의 발신자 추적서비스가 전국규모로 확대되는 오는 7월부터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영업 및 마케팅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 양웅섭 사장은 “아이씨 판매호조로 올해 180억원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유·무선 이어폰 마이크와 착탈식 휴대폰·배경음악 선택형 휴대폰 등 기존에 출시한 아이디어 상품에 대한 수요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02)508-1946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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