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美 PC 판매량 작년보다 6% 줄듯

곽인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07 06:18

수정 2014.11.07 14:05


【워싱턴=AFP연합】올해 전세계 PC 판매가 미국 시장 위축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권위있는 전문 시장조사기관이 6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미국의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DC)은 이날 새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미국 내 PC 판매가 올해 4530만대에 그쳐 지난해에 비해 6.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IDC는 미국 내 PC 매출이 2.2%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바 있다.

보고서는 올해 전세계 PC 판매도 미국의 이같은 위축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크게 둔화돼 전년비 5.8% 늘어난 1억3890만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전망치는 10.3% 증가였다.

보고서는 미국 내 개인의 PC 구입이 특히 위축되고 있다면서 지난 1/4분기의 경우 한해 전에 비해 무려 26.4% 감소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PC 시장 저조가 기업용으로도 옮겨가고 있다면서 이 부문의 판매 신장률이 0.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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