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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동향] 재건축 아파트 강세…신규 분양시장 활기


지난달 발표된 신축주택 양도세 및 등록·취득세 감면조치로 지난 4일 시작된 서울 5차동시분양 서울 1순위 경쟁률이 평균 10.8대 1을 기록해 신규 아파트 시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기존 아파트 시장도 주택경기가 회복되면서 아파트값이 오르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상승세를 보이는 곳은 여전히 투자재료가 있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이다. 중소형 평형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예년과 달리 거래가 꾸준한 가운데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주 서울 매매값 변동률은 6월 첫주 대비 0.4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도 0.22%의 변동률을 보였다.지방과 수도권 외곽지역은 비수기에 따른 전형적 거래 소강상태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0.41%의 변동률을 기록한 서울 매매시장은 20평 이하 소형이 1.36%의 상승률로 강세를 주도한 가운데 중소형 오름세가 지속됐다.

강남(0.54%), 강동(1.14%), 서초(0.51%), 송파(0.74%), 용산구(0.24%) 등 주요 재건축 지역과 관악(0.61%), 중(1.35%), 양천(0.47%), 노원구(0.3%) 지역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신규 대단지와 임대형 소형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강남권 재건축지역은 지난 주에도 20평 이하 소형이 1∼2%대의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 1.72%, 강동 2.33%, 서초 1.14%, 송파구 1.59%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오름세를 보인 주요 단지로는 강남 도곡동 진달래1차 31평형이 3억3000만원으로 매물량이 적어 출시매물 호가가 크게 올랐고, 최근 건축심의를 통과한 청담도곡지구의 영동3단지 13평형은 1억6550만원으로 1050만원 상승했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21평형은 2억3500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초구에선 반포동 삼호가든4차 31평형이 1500만원 오른 2억3500만원으로 조사됐고 잠원동 한신2차도 22평형이 1억9000만원으로 1000만원 상승했다. 이밖에 관악구 신림동 쌍용 25평형이 1억2500만원으로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에서 상승폭이 컸던 아파트는 분당 금곡동 청솔유천 17평형으로 850만원 오른 875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으며, 정자동 정든한진 20평형은 1000만원이 뛰었다. 중동에선 상동 반달 신라극동 17평형이 7500만원으로 500만원 올랐다. 평촌 범계동 목련우성3단지 21평형은 1억1250만원선이다. 6월 첫주대비 75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지난 주 0.15%의 변동률을 보였다.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6월 첫주(0.31%) 일시 오름폭이 증가했던 것에 비해 상승폭이 다시 절반 정도로 줄었다. 과천(0.42%), 광명(0.31%), 군포(0.28%), 성남(0.67%), 수원(0.31%), 안산(0.67%), 안양(0.33%), 의왕시(0.64%) 등 최근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재건축 대상 지역과 택지개발지구, 신규단지 일대가 지난 주에도 오름세를 보였다.

/ somer@fnnews.com 남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