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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가 최고 베스트50]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10·11차아파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12 06:19

수정 2014.11.07 14:01


관악산,청계산,우면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물 맑고 공기 깨끗한 ‘전원도시’ 과천. 이곳은 서기 475년(고구려 장수왕 63년)에는 율목군으로 불렸다 한다. 990∼994년 고려 성종때는 ‘부림’ 혹은 ‘부안’으로 불리기도 했다. 1895년에 경기도 과천군에 편입됐다가 지난 86년 1월 현재의 경기도 과천시로 승격됐다.

과천은 행정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과천 정부제2종합청사와 관악산 연주대, 온온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랜드, 서울대공원 등 다양한 문화유적과 관광명소가 조화롭게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 행정·문화·관광도시다. 특히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단지분위기 및 현황=경기 과천시 중앙동 과천 주공10·11차아파트는 자로 그어놓은 듯 단정하게 정돈된 단지조성과 넓은 녹지공간이 잘 어우러진 채 작지만 여유로운 모습을 지니고 있다.


단지 뒤로 관악산이 펼쳐지며 단지 앞으로는 중앙공원이 있어 마치 이상적으로 조성된 전원속 아파트 단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대한주택공사가 지난 84년 8월 5개층 26개동에 27∼40평형 632가구와, 지난 84년 9월 5개층 16개동에 15평형 단일평형 640가구 등 총 1272가구를 지어 입주시킨 곳이다.

◇입지여건=지하철 과천선 과천역이 걸어서 5∼7분 거리로 인근 과천 주공 7·8단지와 함께 과천 최고의 역세권 아파트로 꼽힌다. 지하철 외에 사당,양재 등 서울방면과 안양 방면 버스노선도 많아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지리적으로 서울 강남권 및 경기 분당,평촌,안양,수원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학교시설이 가까워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인근 학교로는 과천초등학교를 비롯해 청계초,과천중·고,과천여고,과천외국어고등학교 등이 있다. 또 사방이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조용하고 쾌적하다. 청소년 유해시설도 없다.

◇부대시설=지은 지 17년이나 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가구당 한대씩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주차공간에 여유가 있다. 단지내 상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시설과 노인정, 풍부한 녹지공간 등 기타 단지 시설도 잘 갖춰놓고 있다.

10단지와 연접한 1단지 사이에 위치한 주택은행을 비롯해 농협·한빛·제일·외환·서울 등 시중 은행들이 즐비해 입주자들이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또 인근 아파트 단지 상가를 지척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걸어서 10분이면 뉴코아백화점 과천점,제일쇼핑,새서울쇼핑 등 과천 대형상권에 닿을 수 있다.

중앙동 소재 정부과천청사,과천시청,과천전화국,과천경찰서,과천소방서,동사무소 등 관공서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시민회관,과천극장,과천호텔,경기도립도서관 등 생활편익시설도 풍족한 편이다.

◇거래가격 동향 및 전망=과천시 중앙동 주공 10·11단지는 과천정부청사와 과천시청 등이 인접해 있는 행정의 중심에 자리잡은데다 지하철역이 걸어서 5∼7분 거리인 역세권인 만큼 서울지역의 웬만한 단지보다 가격이 비싸다. 평당 매매가도 이미 1000만원을 넘어섰다.


11단지 15평형은 매매가가 1억8000만∼1억9000만원이며 전세가는 7000만∼7500만원 수준이다. 10단지 27평형 매매가는 3억1000만∼3억3000만원, 전세가는 1억3500만∼1억4500만원. 33평형 매매가는 4억5000만∼4억5500만원, 전세가는 1억8000만∼1억9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평형이 가장 큰 40평형의 매매가는 5억2000만∼5억4000만원, 전세가는 1억9000만∼2억2000만원선이다.

/ eclipse@fnnews.com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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