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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銀 카드 10월께 통합


국민카드와 주택은행 카드사업부가 합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13일 “국민·주택은행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민카드와 주택은행 카드사업부도 통합할 방침”이라며 “현재 정보기술(IT)분야와 신용카드 사업분야의 통합이 양 은행의 가장 큰 관심거리”라고 말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통합은행이 주택은행 카드사업부를 흡수하고 국민카드는 현재의 별도법인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 등 두 은행 카드사업 통합에 대한 견해가 분분했었다.

이와관련, 주택은행 고위 관계자도 “두 은행의 카드사업 분야 통합은 기정사실이며 다만 일시에 통합하는 것이 실익이 있는지 아니면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것이 좋은지, 통합 기간을 얼마만큼 잡느냐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통합을 한다고 해도 최소한 6개월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민은행과 국민카드는 고객들의 정보를 하나로 통합하는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중으로 개발이 끝나는 오는 10월4일 동시에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일단 카드분야 등 자회사들의 전산시스템 통합은 차세대 시스템이 가동된 이후에 통합하기로 두 은행이 합의한 것으로 안다”며 “따라서 카드분야의 시스템 통합작업은 최소한 10월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금융기관 합병의 가장 큰 문제로 여겨지는 전산시스템 통합은 두 은행의 카드분야 메인 시스템이 IBM으로 동일한데다 국민카드의 경우 과거 장기신용은행 카드사업분야와의 통합경험이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