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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부동산투자―토지] 도시 주거·상업지 탄력 붙을듯

이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14 06:20

수정 2014.11.07 13:59


최근 토지시장은 실물경기 부진에 따른 약세에서 벗어나 점차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감소추세를 보이던 토지거래가 아파트 등 주거용 토지거래의 활기로 최근 소폭의 증가세로 반전되고 있다.

토지시장의 회복세는 경기 하락추세 둔화, 금융시장 안정 등으로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대되면서 전반적인 소비·투자심리가 회복세로 이어지고 있다.이같은 요인은 금리 하락에 따른 반사작용으로 부동산 투자 수요가 최근 다소 회복되고 있는데 기인한다. 전반적인 시장여건 개선에 따른 토지가격의 완만한 회복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아직 유동적인 가운데 현재의 추세가 지속될 경우 하반기 부터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여 다시 5% 내외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저금리 기조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부동산 투자심리가 공매·경매부동산 등 저가의 수익성 부동산을 중심으로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주택경기 부양정책 추진, 7월 시행 예정인 부동산투자회사(REITs)의 부동산금융상품 도입,수도권 계획도시 건설 추진, 개발제한구역 해제 본격화 등으로 토지 등 부동산에 대한 점진적인 수요기반의 확대가 예상된다.

하반기 토지시장은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지 않는다면 경제의 성장탄력 회복 및 경기불안요인 해소 등에 따라 토지거래가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도시 주변 녹지및 농지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도시의 주거·상업지역 및 준농림지역 등의 지가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완만한 회복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창수(한국토지공사 보상사업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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