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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행정부―에너지업계 유착관계 조사 착수


【뉴욕=연합】미국 의회 회계감사원(GAO)이 부시 행정부의 에너지정책팀과 에너지업계의 유착관계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최신호(25일자)에서 하원 정부개혁위원회 소속 헨리 웩스먼 의원(민주?캘리포니아주)의 요청에 따라 GAO의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히고 GAO가 에너지정책팀과 에너지업계 로비스트 회의에서 작성된 ‘회의록과 메모’ 제출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정책팀을 이끌었던 체니 부통령의 변호사는 공식서한을 통해 이번 조사가 “행정권의 핵심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GAO에 전달했으며 백악관은 회의록과 메모 제출 요구를 거부했다고 뉴스위크는 밝혔다.

한편, 뉴스위크는 웩스먼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부시 대통령의 수석고문 칼 로브의 인텔주식 보유 등 윤리적인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집중적인 공격을 퍼부을 것으로 전망했다.

웩스먼 의원은 앞서 지난 15일 인텔의 주식 10만달러 상당을 갖고 있는 로브 고문이 합병승인을 모색중이던 인텔의 임원 및 로비스트를 만난 것이 적절한 것인지를 가리기 위한 의회 청문회를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