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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주’·초고속인터넷 요금 2002년 물가통계에 편입될듯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18 06:21

수정 2014.11.07 13:54


2002년부터 물가통계 품목에 백세주와 초고속 인터넷망 이용요금이 편입될 전망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18일 “통계 물가를 장바구니 물가에 근접시키기 위해 5년에 한번씩 물가통계 편입 품목을 바꾸고 있고 내년이 편입품목 변경 시점“이라며 “매출액이 2년 사이 급증한 백세주의 경우 다양화·고급화하는 소비패턴을 가늠할 수 있는 품목이라고 판단돼 편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백세주가 주류로는 6번째로 물가통계 품목에 잡힐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물가통계 가중치는 1000분의 0.2∼1000분의 0.3 정도로 주류에서는 가장 낮게 책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류 가운데 가중치가 가장 높은 것은 맥주로 1000분의 6.5, 소주는 2.8, 양주는 0.6, 탁주는 0.5, 청주는 0.4다.

이와 함께 인터넷 이용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초고속인터넷망 이용요금도 물가 통계 품목에 편입될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1000분의 2.2였던 이동전화 이용요금의 가중치는 이동전화 사용자수와 이용시간이 급증함에 따라 2배 이상 높아질 전망이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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