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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보증,하반기 보증업무 ‘가능’


올 하반기부터 대한주택보증의 정상적인 분양보증 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대한주택보증은 자본금 잠식으로 아파트 분양보증업무의 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채권기관협의회에서 확정된 대한주택보증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라 대한주택보증에 대한 정부지원분과 채권단의 출자전환분 등 총 1조8400억원을 이르면 이번 주말께 늦어도 다음주 초쯤에는 투입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대한주택보증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투입되는 자금은 국민주택기금 1조2791억원,채권단의 출자전환분 5609억원 등이다.

건교부는 국민주택기금 출자를 위해 국민주택기금운용위원회의 서면심의를 진행중이며 이번 주초께 심의를 완료한 뒤 재정경제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23일까지 대한주택보증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채권단의 출자전환도 동시에 이뤄진다.

이번에 총 1조8400억원이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되면 대한주택보증은 우선 자본 잠식된 1조1169억원(차입금 1조260억원 상환 포함)을 충당하고 나머지 7231억원은 보증여력을 확보하는 데 사용된다.

이렇게 되면 대한주택보증은 7231억원의 70배인 약 50조원의 보증 여력이 생겨 올 하반기부터 정상적인 아파트 분양보증이 이뤄질 수 있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자금 지원과 동시, 대한주택보증 부실화에 책임있는 관련 임원에 대한 문책과 전체 직원 279명 중 10% 가량을 감축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의 부산·대전·광주 등 지사 3곳 중 대전지사를 폐지하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서울사옥도 매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